ㅇ한국은행 윤면식 부총재가 말한 사실상의 양적완화는 양적완화가 아님
- 한은이 금융회사들이 요구하는 대로 제한 없이 RP매입(특정 시점 뒤 되파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입해 현금을 빌려주는 거래)을 하는 것은 사실
- 그러나, RP매입은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일 뿐
- 유동성 공급을 계속 연장한다면 양적완화라고 할 수 있을 수 있으나, 그럼에도 완화적 기조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애초 약정 단계에서부터 신용의 기한이 충분히 길어야 하는데, 그렇지 않기 때문에, 양적완화가 아님
ㅇ이번에 도입한 한은의 조치는 최종 대부자로서의 역할이라기보다는,
시장 기능 및 금리의 정상화를 목적으로 하는 ㅇ리시적인 금융안정 방안에 해당
- 국고채에서부터 은행채에 이르기까지 우량 채권을 보유한 금융기관들이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 헐값에 내다 팔지 말고 중앙은행에 잡혀 돈을 빌리도록 한 게 이번 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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