ㅇ연준의 무제한적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, MBS 시장은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
- MBS 매도 물량이 쏟아진 가운데 마진콜에 직면해 이를 이행하지 못하는 업체 속출
- MBS에 투자하는 인베스코모기지캐피털(리츠회사)은 24일(현지시간) 전날 받은 마진콜을 이행하지 못했으며 단기적으로 추가 발생 예상되는 마진콜도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힘. 거래상대방과 지불유예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. 인베스코의 주가는 이날 53% 폭락
ㅇㅇ다수의 MBS 투자는 적은 비중의 계약금을 내고 차입을 활용해 이뤄짐. 따라서 MBS 투매가 발생하면 자산가치 하락으로 마진콜에 직면 가능. 신용경색 상황에서는 단기자금 조달도 막혀 결국 마진콜 이행 불능으로 이어질 수 있음
ㅇ연준이 매입할 수 있는 기관(agency) MBS와 기관 CMBS는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및 지니매가 보증하는 MBS
- 그런데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(SIFMA)에 따르면 10조 달러 규모의 MBS 중 14%는 여기에 속하지 않음
- 블룸버그에 따르면, 연준의 매입 대상이 될 수 있는 모기지는 전체의 대략 절반 수준
ㅇ패미매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와 미 국채 5-10년 블렌드간 스프레드는 지난주 한때 180bps까지 확대(2011년 이후 최고치 경신). 이후 연준의 무제한적 양적완화 발표 이후, 스프레드는 112bps 까지 축소
ㅇ연준 초반 MBS 매입 속도 목표에 미달
- - 뉴욕 연준은 매영업일마다 500억 달러씩 MBS를 매입하겠다고 발표. CMBS도 이번주 안으로 시작 예정
-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이는 금융위기 당시 가장 빠르게 사들일 때의 8배에 해당
- 그러나 초반 매입 실적은 목표에 못미치고 있음. 전날 MBS 매입액은 300억달러에 그쳤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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